하지정맥류 수술을 위해 내원하신 환자분들 중
재발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정맥류란 혈관의 판막이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하지로 내려온 혈액이 다시 심장쪽으로 가지 못해서
하지의 혈관에 과한 혈류가 머물게 되면서
혈관이 굵어지고 마침내는 늘어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망가진 혈관은 제거해 없애야만 합니다.
그러면 있던 혈관을 없애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몸의 재생 능력은 놀랍습니다.
망가지 혈관을 제거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냅니다.
대복재 정맥(허벅지 쪽에 있는 굵은 혈관)도
수술로 없앤 후 몇년이 지나 다시 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관찰해 보면 대복재 정맥이 새로 만들어진 것이 확인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몸이 그만큼 회복력이 좋다는 것이지요.
망가진 혈관을 없앤 후
그 혈관을 대신할 혈관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기존의 환자가 가지고 있던 건강한 혈관을 이용하여
망가진 혈관을 대신해서 다른 길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길을 찾아가기도 하고 새로 혈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하지정맥류가 새로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은
망가진 혈관을 없앤 자리에 새로운 혈관이 생겨
잘 기능을 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기존이 혈관으로 대체 우회하다가
대체된 혈관이 새롭게 망가지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수술 전에 알기 힘들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의 몸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수술 후 3개월 6개월 1년 간격으로
추후 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치바법이 재발이 가장 적은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수많은 사례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논문들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치바법은 기존의 혈관을 최대한 사용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재발을 줄이 수 있는 기법입니다.
본원에서 수술받으신 환자분들 중 재발하여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오랜 시간 노하우로 어느 혈관을 얼마나 제거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원에서 수술하신 환자분들 대부분이
수술 후 통증이 별로 없다고 하십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통증도 별로 없고
수술 후 바로 당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십니다.
수술 후 재발은 환자의 몸의 반응과도 관련있지만
수술하는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술 후 17년만에 다시 내원하신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17년 후 가는 실 핏줄이 생기셔서 경화요법으로 제거해 드렸습니다.
<2014년도 사진입니다.>
<2021년도 사진입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본원에서 수술하신 분들은 재발율이 극히 적습니다.
수술했던 부위가 어딘지 찾기도 어렵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 재발에 관해서는
많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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