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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5 [대장항문과 정다운외과] - [변비, 변실금, 항문기능개선 바이오피드백 치료]

[대장항문과 정다운외과] - [변비, 변실금, 항문기능개선 바이오피드백 치료]


 변비란


변비를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은 변비는 병명이 아니라 증상이기 때문에 개인이 느끼는 바가 다릅니다.

변이 단순히 잘 나오지 않는 정도만 가지고 변비라고 말하는데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자들이 기능성 변비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대변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본다.

- 대변 무게가 30 ~ 35g 이하 

- 전체 배변횟수 1/4 이상 과도한 힘이 필요한 경우.

- 전체 배변횟수 1/4 이상 딱딱하고 굵은 변이 나오는 경우.

- 전체 배변횟수 1/4 이상 잔변감이 느껴지는 경우.

 

이상의 5가지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변비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3~4 일에 한번씩 보거나 심지어는 일주일에 한번씩 보더라도 잔변감이나 불편없이 쾌변을 보는 경우 꼭 변비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이 불편감을 느끼느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변비 환자는 변을 보기 힘드니까 적게 먹으면 더 편하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적게 먹을수록 변은 더 늦게 나오게 되고, 묵은 변은 더 딱딱해져서 배출시키기가 더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변의 양을 늘리는 것이 변비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보통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30~40g의 섬유소와 1.5~2L의 수분을 섭취해야 적절한 변이 만들어 집니다. 

우리나라 식단이 야채가 많아서 지금까지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양식을 식단이 바뀌면서 고기, 우유,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섬유소 섭취를 신경써야 하는 식단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장의 운동도 떨어지게 됩니다. 

원래 장은 고유의 운동을 합니다. 

인위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장 고유의 운동만으로는 충분치 못합니다. 

변을 자주 참는 습관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정상적으로 변을 보게끔 강한 운동이 주기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때 배변을 억지로 참게 되면 이 운동이 약해집니다. 

나중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꼭 하루에 한번씩 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비만 치료를 한다고 너무 적게 먹거나 설사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이런 경우 장이 너무 자극이 많게 되어 무기력해지거나 약해집니다. 


몸에 병이 있어서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암이나 장유착증, 또는 탈장으로 인해 변이 막혀서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변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드믄 질환이지만 선천성 거대 결장의 경우는 대장에 분포한 신경이나 금육의 이상이 있는 경우로서 비슷한 질환으로 파킨슨씨 병, 뇌나 척추의 손상, 추간판 탈출, 골반 수술후 신경손상, 갑상선 기능저하, 당뇨, 요독증, 납중독 등의 질환들이 변비를 유발시킬수가 있습니다.

이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유없이 노인분들이나 전신 쇄약만 있는 경우에도 변비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장 운동이 늦어진 경우와, 골반내 근육이 약해져 배출을 못하시는 경우 입니다.

잦은 음주와 과민성 대장, 고혈압, 만성 약물 중독 등 전신 상태와 영향이 많은 경우에도 변비는 올수가 있습니다.


 변비의 종류


변비의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형태에 따른 분류로 종류를 구분합니다.

 

□ 기질성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변비가 생긴 것을 기질성 변비라고 합니다. 

대장암, 장 유착 등의 질환 등 입니다. 

대장 촬영이나 대장 내시경을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그 질환을 치료하면 변비가 해결됩니다.

  

□ 이완성 

매우 젊은 사람과 아주 나이 많은 사람에서 주로 나타나며 대장이 늘어지고 확장된 형태를 대장 검사를 하면 알 수가 있습니다.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 쪽으로 배출시키지 못한 상태입니다.

원인은 대장이 노화되어 힘이 없거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부교감 신경을 억제하는 약등을 복용할 때 입니다. 

오래 누워 지내는 환자, 허약체질, 위 하수증, 대장 하수증 등이 있는 사람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분들은 며칠동안 변을 보지 못해도 별로 불편한 줄을 모르고 변이 굵고 딱딱한 편입니다.

초기 진단시 대장 운동을 촉진 시켜주는 약을 사용하며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 대장 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긴장성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근의 경우 잘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많이 하거나 항 경련제 복용하시는 사람에서 많이 보여집니다.

대장이 흥문하며 경련을 일으키면 장이 정지된 상태로 됩니다. 

변이 항문 쪽으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스트레스, 위십이지장 궤양, 답석증, 만성 췌장염, 만성 충수염 등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변을 보고 싶은 욕구는 강하나 잘 나오지 않고 배에 가스가 차며 배와 머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힘을 주어도 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변은 토끼똥처럼 작은 덩어리가 조금 나오는 정도이며 쾌변을 보지 못합니다. 

처음 변은 배출되기 힘들 정도로 딱딱하고 나중 변은 묽은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변비약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많고 예민하고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변비약을 사용하며 오히려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대장 무기력성

대장 전체가 잘 움직이지 않는 형태입니다.

대장 검사시 방사선 비투과성 표식자가 느리게 통과합니다.


□ 출구 폐쇄성

직장에서 배출이 잘 되지 않아서 오는 형태입니다.

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나 긴장성 골반적 증후군일 경우 나타나는 형태 입니다. 

즉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더 이상 배출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변은 마려운데 화장실에서 힘만 들어가도 변은 나오지 않으니까 더 힘들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배변을 일으키는 근육들이 적절하게 잘 반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정상인에서도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만성이 되서 골반 구조가 약해지는 경우도 있고, 출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 장애를 해결하면 좋아집니다.


 변비 치료 방법


원인이 확실한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장의 운동이 느리거나 배변 장애가 있어서 오는 변비입니다. 

형태에 알맞은 치료법을 사용하게 되면 치료 성공율이 높아집니다.


 식이요법과 생활지도 


변비에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약물이 아니라 식이 섬유섭취입니다. 

장내 충분한 섬유질과 물의 섭취가 되야 정상적인 변을 볼 수 있는 기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조건도 갖추지 않고 다른 부분을 개선 시킬려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입니다.

현재 우리 식단이 서구식으로 많이 변해서 과거 보다 섬유질 섭취가 줄었습니다. 

이제는 신경써서 섬유질을 찾아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쁜 생활 패턴으로 챙겨 먹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예 상품으로 만들어져 있는 섬유소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이용해서 쉽게 양을 늘릴수가 있습니다. 

추가로 수분 섭취를 많이 해야합니다. 

권장량은 1.5~2L 정도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분들의 경우 비만 치료를 위해 음식양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서 조절하는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약물요법 


식이섬유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변비 교정 되지 않는 경우 불가피하게 약물 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의료 문화 때문에 환자분이 임의로 약국에서 여러 종류의 변비 치료제(완하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사용과 만성으로 사용하는 등의 남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병원으로 변비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환자의 경우 이미 자극성 완하제를 그것도 장기간 사용할때로 하시다가 더 이상 효과가 없어지니까 그때서야 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잠시 꼭 필요할때만 사용해야지 장시간 사용하면 장이 무기력해져서 나중에는 더 이상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최악의 상태까지 갈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 


* 치료 적응증 

변실금, 출구폐쇄성 변비, 직장헤르니아, 장 중첩증, 항문통증, 치질환자의 수술 후 배변능력 회복, 골반저 기능장애, 배뇨장애


아령을 들고 팔운동을 하듯이 외부의 부하에 대항하여 골반의 근육을 직접 수축, 이완 운동하게 됨으로써, 보다 빠르게 골반근육의 부피를 증가시킵니다.

이 치료법은 배변시 골반내 근육이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는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가 배변시 골반내 압력을 높이며 괄약근을 이완 시키는 것을 직접 알아 볼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환자가 스스로 잘못된 근육 움직임을 교정하게 유도해주는 방식입니다. 

환자는 보통 변기에 앉아 있는 자세로 항문에 장치를 삽입한 상태로 훈련하게 됩니다.

치료 방식이 일종의 재활 치료와 유사한 성격으로 약물이나 파괴적 치료가 아니어서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옷 입은 상태로 사용하므로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반응이 달라서 치료 기간이 차이가 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달 정도 까지도 소요되는 분도 계십니다.


 대장 절제술


대장이 무기력해져서 움직이지 않을 경우에 사용하는 마지막 치료 수단입니다. 

즉, 다른 약물이나 보조제 등의 투여로는 배변을 보지 못하는 극도로 악화된 변비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대장을 자르는 경우에도 직장과 구불 결장 일주는 남겨두게 됩니다. 

이런 수술은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치료법이어서 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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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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