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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13 [방배 대장항문외과 정다운외과] - [Dr. 컬럼 "염증성 장질환"]

[방배 대장항문외과 정다운외과] - [Dr. 컬럼 "염증성 장질환"]



설사를 자주해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음주한 다음날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음식을 잘못 섭취하고 식중독이 걸린 것 아닌가 혹은 체했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에서 오는 설사는 독성이 있는 것이나 음식물의 부패 정도가 진전되어서 이질이나 콜레라처럼 세균에 의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증상이 심하고 급성입니다. 

세균이나 독성 물질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장에 염증이 생겨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질환은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통칭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 병 등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물론 아무 이유나 원인 없이 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질환명이 거창하게 비특이성 염증에 의해 장염이라고 하지만 결국 염증은 있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고,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핵균에 의한 장염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빈도도 많고 문제도 많은 궤양성 대장염을 살펴보겠습니다.

젊은 사람에서 흔하며, 성별로는 남자가 더 많습니다. 

직장인들이 음주 다음날 설사하는 빈도가 높고, 변에서 혈흔이 보여진다면 한 번쯤은 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은 소화가 안되는 정도에서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나고 혈변까지 나올수가 있습니다. 

진단은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내시경을 통해서 염증 유무를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치료는 약을 복용하거나 직장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좌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증상은 호전되지만 완치는 미지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내시경을 통해 염증이 완전히 가라 앉았는지 확인보고 투약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추후에 재발되면 다시 투약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이요법은 연관이 없다고 하나 역시 음주, 담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더 악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할 음식은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과로나 피로는 직접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출혈과 장 천공이나 유착등이 생길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암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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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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