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외과 특수분야] - [탈장의 증상]
탈장이란?
탈장이란 장기 일부가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장기에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탈장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타구니에 많이 발생하는 탈장(서혜부 탈장)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작은 풍선을 꽉 쥐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복막이란 커다란 주머니가 있습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어느 부위인가 약한 부위로 빠져나갈수가 있습니다.
그 부위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가 사타구니 입니다.
한자로 서혜부라고 합니다.
복벽이 약해 질수록 더 잘 생기게 되는데 보통은 중년 이상의 나이가 많이 드신분들께 잘 나타납니다.
앞으로 고령으로 복벽이 약해진 경우와 천식등의 질환으로 기침을 많이 하는 환자,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들어서 복압이 많이 높아지는 노동자,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차서 복압이 높아진 경우가 예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여성 분들도 생기지만 남성에게 많은 이유가 있답니다.
그것은 이 부위가 태아가 남성의로 변하는 과정에서 고환이 음낭으로 빠져 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으로 구조물이 약합니다.
그래서 소아에서 많이 생겼다가 그때 수술 받지 않고 증상도 없던 분들이 나중에 중년이 되서 뒤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압력과 막는 복벽이 약해져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수술이 필수입니다.
탈장대와 같이 보조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멍이 작을수록 잘 막히기 때문에 발견되면 가급적 빨리 받으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최근에는 재료의 발전으로 인조막을 이용하여 좀 더 재발과 통증이 적은 수술법이 개발되서 환자분들이 더 편하게 수술받고 계십니다.
탈장의 증상?
서 있거나 배에 힘을 주면 사타구니에 위쪽으로 고무공 같은 덩어리가 밀려 나옵니다.
이 덩어리는 힘을 빼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즉 드러누우면 없어 감쪽 같이 원상태로 되돌아 갑니다.
이런 상태를 환원성 탈장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을때는 아프지 않습니다.
커지면서 압박이 심해집니다.
뻐근한 증상부터 찢어지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문제는 장이 밀려나와 꽉 낀 상태가 된 경우입니다.
통증이 심하고 걷지도 못할 정도가 되는데 감돈 탈장이라고 합니다.
비 환성성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바로 누워서 무릎을 굽히고 복압이 최대한 낮아지도록 배에 힘을 빼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튀어 나온 덩어리는 지그시 손 바닥으로 압박해 주어야 합니다.
기다리다 보면 저절로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만약 원상태로 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오셔야 합니다.
감돈 상태에서 오래 방치 되면 빠져 나와서 끼어진 장 부분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서 썩게 됩니다.
아주 심각한 상태이고 썩은 장 부위를 절제해 줘야 하는 큰 수술이 됩니다.
교액성 탈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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