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오래전 하지정맥류 수술을 했었는데 재발이 되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데

복용을 중지하지 않고 하지정맥류 시술이 가능한가요?

 

 

[ANSWER]

안녕하세요.

수술을 하셔야 하는 경우는 아스피린을 복용을 중지하지 않고는 힘듭니다.

수술적 방법이 아닌 경화 요법만 할 경우는 가능합니다.

아스피린은 혈전을 억제해서 혈관 내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따라서 혈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 지혈이 안돼서 문제가 됩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손상이 6개월 이상 지나신 경우는 1주일 정도 끊어도 지장 없다고 합니다.

심장 주치의에게 수술을 위해 아스피린을 일주일 정도 끊어야 하는데 괜찮겠나고 물어보세요.

경화 요법만 하는 것을 지장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 수술과 아스피린

요즘 아스피린 복용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검사나 수술 전 저희가 가장 먼저 여쭈어보는 것이

아스피린의 복용 여부입니다.

아스피린을 처방을 받아 드시는 경우도 있고

환자분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챙겨서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방 없이 스스로 챙겨서 드시는 경우는

검사나 수술 3일 전부터 복용을 끊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있어 심장 스텐트와 같은 시술을 받고

그에 따라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는 경우는

처방받으신 내과에 내원하셔서

복용하시던 아스피린을 언제 얼마나 중단할지를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셔야 합니다.

그에 따라 아스피린을 복용을 중단하시고

수술이나 검사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하는 작용을 하는 약제입니다.

때문에 내시경 검사 시 위나 대장에 용종이 있어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은 자연 지혈이 됩니다.

하지만 아스피린을 복용 시 지혈이 잘 안되어 출혈이 지속될 수도 있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 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수술에는 작든 크든 상처가 납니다.

그 상처들을 우리 몸이 자연 치유를 합니다.

드레싱이나 약제는 그를 도와줄 뿐입니다.

아스피린은 이러한 상처가 자연치유되는 것을 더디게 하거나

심한 출혈로 이어지게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계신 모든 환자분들께서는

모든 검사나 수술 전에 반드시 아스피린 복용을 금하셔야 합니다.

처방받아 드시는 경우에는 해당 내과에 문의하셔합니다.

오늘도 68세 여성분께서 엉덩이에 종기 치료를 하시고

드레싱을 받으러 오셨는데

드시던 아스피린을 그대로 드시고 계신 경우셨습니다.

종기 치료 시 말씀드린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내과에 문의하셔서

끊으시라 말씀드렸었는데

깜빡하셨다고 하네요.

그런 경우 작은 종기지만 잘 낫지 않습니다.

엉덩이 부분이라 무척 불편하셨을 겁니다.

아스피린에 대해서는 환자분들께서

특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Posted by 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