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외과 정다운외과 특수분야] - [맹장염(급성충수염, 충수돌기염) 치료 안내]


맹장염(급성충수염, 충수돌기염) 진단 및 검사
1. 병력 -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특징적인 변화 양상이 확인되면 급성충수염을 의심해야 하며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2. 진찰 - 오른쪽 아랫배를 누를 때 통증이 있을 뿐 아니라 눌렀던 손을 땔 때도 통증(반발통)이 나타납니다.
왼쪽 배를 흔들면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혈액 및 소변검사 - 혈액검사 상, 백혈구 수치가 갑자기 증가 됩니다. 
그러나 병의 초기나 면역이 저하된 분들의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백혈구 수가 정상이라고 해서 급성충수염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요로 결석이 생겨서 오는 통증도 오른쪽 옆구리가 아파집니다. 
그래서 소변검사를 통해서 적혈구가 확인하기도 합니다.
만약 소변에 적혈구가 있다면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4. 초음파 및 컴퓨터 단층 촬영(CT 촬영) 검사초음파 검사를 하면 염증으로 커져 있는 충수를 확인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소견이 발견되면 확진이 됩니다.
또한 충수 위치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수술전 초음파 검사를 하여 충수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면 정확한 절개 부위를 정할수 있어 수술 상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충수의 염증을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 속에 다른 질환과 감별이 되어 불필요한 치료를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간혹 초음파로 검사시 충수의 비만이 심하거나 장내 가스가 많은 경우 충수염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으므로 더 정밀한 검사인 CT촬영 검사로도 커진 충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수술비가비싸고 입원비가 비싸서 CT촬영을 하지만 한국의 경우 촬영비가 수술비보다 비싸 실효성이 떨어져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맹장염(급성충수염, 충수돌기염) 치료
급성충수염의 치료 목표는 터지기 전에 빨리 수술하는 것입니다.
급성충수염은 대개의 경우 시작하고 보통 3일 이내에 충수가 터져서 주위에 고름이 고여서 충수 주위 농양이 생기거나 뱃속 전체로 염증이 퍼져 복막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충수가 터진 후에 수술하게 되면 수술이 매우 복잡해지고 수술 상처가 곪는다든지 수술 후 복강내 고름이 잡히거나 유착이 생긴다든지 합병증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충수염이 발생하면 가급적 바로 수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충수염 수술은 염증이 생긴 충수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충수를 절제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아랫배를 절개 합니다. 
보통 2 ~ 5 cm정도 절개 합니다.
최근에는 수술 상처를 작게하고, 조기에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하기도 하나 고가의 수술 장비와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일반적인 충수절제술에 비해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나 특수한 경우에는(즉 다른 병이 있을 가능성이 많은 때) 충수 돌기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같이 치료할 수 있어서 선호되기도 합니다.

맹장염(급성충수염, 충수돌기염) 수술후 경과


1. 충수가 터지기 전에 수술을 한 경우엔 대개 3 ~ 5일 입원을 합니다. 

그리고 복강경 수술시에는 하루정도 단축이 됩니다.

 

2. 식사는 가스가 배출된 후부터 시작을 하여야 합니다.

가스가 나온다는 것은 장의 마비가 풀린것으로 봅니다.

 

3. 대개 수술 다음 날부터 식사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죽 정도의 가벼운 음식부터 먹기 시작해서 차츰 고형식으로 늘려 나갑니다.

 

4. 활동은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하지만 2일 정도는 상처가 아파서 원활히 활동하지는 못합니다. 

그 이후부터 정상적인 생활은 가능합니다. 

운동은 적어도 2주 정도 지나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봉합사는 보통 1주일에 제거 합니다

 

5. 충수가 터진 경우엔 수술방법이 달라집니다. 

고름을 빼내기 위한 관을 배에 꽂아 놓는 경우도 있읍니다. 

따라서 수술후에 피부맹장루가 생겨서 한동안 변이 상처부위를 나오거나 고름이 다시 충수가 있던 주위에 고일 수도 있습니다.

배 전체에 퍼진 복막염으로 진행이 되었던 경우엔 장과 장 사이에 고름이 잡히는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6. 수술 상처에 감염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상처 지방층에 균이 묻어서 뒤늦게 곪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에 뒤늦게 나타납니다. 

상처를 벌려 고름을 빼주고 항생제를 투여하면 회복됩니다. 

만약 상처 봉합사를 뺀 후에도 상처가 부어 오르고 빨개지면 다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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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