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관악구에서 의경을 하고 있는데요

제대가 2달 정도 남았습니다.

병원은 다니고 있는데... 종합병원인데....

그래도 항문 전문 병원에 상담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정확한 답을 얻을 것 같아서요.

약물로 지금 치료중인데...

병원 다닌 지는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처음 갔을 때 약을 한 1주일 정도 주길래 먹으면서 지냈더니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1주일 후에 또 갔더니 이번에는 1주일 약을 먹고

1주일 쉬고 그렇게 해 보고 병원에 오라고 하는데 그 날짜가 내일입니다.

약을 안 먹은 지 일 주일 정도 되는데...

또 증상이 비슷해지는 것 같아서요.

증상은 내치핵 2기에서 3기 넘어가는 시기라고 하던데

대변을 보면 항문이 밖으로 튀어나오고요

늘은 아니지만 피가 나오기도해요

어제 같은 경우는 피는 안 나오는데...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안 들어가구요... 아프구요....

자고나니까 지금은 좀 나은 것 같은데...

사람이란 아프면 낫길 바라지만 항상 최악의 생각도 가지는데..

결국 수술 생각도 가지게 되더라고요

좌욕을 하니까 조금 나아지는 듯한데...

그래도 약물이나 일반치료법이나 지금에서 더 이상 악화시키지는 않는데서 그렇다지만...

그래도 수술만큼 믿음이 가는 것은 없잖아요.

내일 병원가서 다시 진료를 받아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전문의 상담을 구할까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요즘에 레이저 수술이 있다고 해서

그런데 수술하면 일단 아픈 정도를 생각하게 되는데...

레이저 수술을 하면 어떤가요?

근데 레이저 수술이라고 해서 부작용 같은 것은 없는지...

수술에 따른 비용은 어떤지...

아무튼 좋은 답변 바랍니다.

늘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

[ANSWER ]

안녕하세요

상담자 분의 글로만 봐서는 3기 치핵으로 보입니다.

치핵은 합병증이 없는 상태라면

보존적 요법만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환자의 상태가 수술을 할 정도로 심하지 않은 경우

(항문의 변형이 오거나 하지 않은 정도)

바로 수술을 권하지 않고

보존적 요법을 처방해 드립니다.

그러나 보존적 요법은 치핵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고

증상만 나빠지지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의 치질 진행 정도가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진행 된 경우,

자주 재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경우,

악화되어 변형이 있거나 통증이 수반된 경우는

수술을 권합니다.

자주 피가 나오거나 통증이 동반되거나...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쉽게 들어가지 않고 붓는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다이오드 레이저를 사용해서

치핵을 절제없이 제거하므로

수술 후 통증을 최소합니다.

다이오드 레이저로만 수술 받으신 환자분들의 경우

거의 통증없이 편안해 하십니다.

효과는 절제술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