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성 환자분이셨습니다.
자다가 쥐가 나서 계속 깨셨다고 합니다.
갱년기가 되면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자다가 몇 시간 간격으로 깨기도 하고
악몽을 꾸는 것처럼 선잠을 자기도 합니다.
자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는 잠이 부족해 항상 고민이셨던 분들도
갱년기를 거치면서
하룻밤이라도 푹 잠을 자보는 것이 소원인 분들이 많아지십니다.
게다가 하지정맥류가 있으신 분들은
다리가 저리기도 하고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정말 낮 시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피곤해집니다.
쥐가 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잠시 동안이긴 하지만
정말 악 소리가 나는 통증이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쥐가 나는 것이 하지정맥류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못하시고
내과에 다니시면서
신경통과 관련된 약을 계속 드셨다고 합니다.
물론 하지정맥류와 동반된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신경계통의 이상은 검사를 해도
정확하게 진단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하지정맥류는 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정확하게 확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역류의 정도에 따라
수술과 주사치료인 경화 요법을 받으시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진단도 치료도 비교적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이
하지정맥류 수술 후 사진에서 보시면
다른 사람의 다리처럼 보일 만큼
매끈한 다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리만 보면 20대처럼 보이십니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수술을 후의 사진을 보면
다리에서 느껴지는 나이가 최소 20~30년은 젊어 보이십니다.
<뒤쪽에 본 모습입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간혹 역류가 확인되지 않아
하지정맥류로 확진 받지 못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가는 혈관이 다리 뒤쪽으로 심하게
퍼져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사를 이용한 경화요법을 시행하면
간단히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가 됩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싸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부담금만으로 경화 요법을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경우는 미용으로 하는 것이라고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역류가 확인되지 않을 뿐이지
하지정맥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시고
경화 요법을 받으시고
가장 만족해하시는 부분은 예쁜 다리이십니다.
여성의 경우 이런 것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후 얻게 되는 부수적인 부분이지만
젊어진 다리를 가지신다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하지정맥류 치료를 해 오면서
저도 신기해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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