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1. 08:30
"액취증수술" - 네이버 지식in 답변
Q. 고등학생인대요.
중학교때 한번 했는데 그리고 또 재발해서 한번 더 하고 이번에 또 재발해서 한번 더해서 총 3번 했거든요.
성장기땐 원래 이렇게 되나요?
마취하고 대기하고 수술까지 총 3시간 걸린거 같아요.
마취할때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아플까봐 못 봤는데 막 주사기 같은걸로 겨드랑이 속에 뭘 뜯어내는 소리들리고 너무 아팠어요.
A. 액취증은 치료가 까다로운 병입니다.
피부 상태와 개인차가 많아서 흡입 방식으로만 치료가 잘되는 얇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분이 있는가 하면 아주 두껍고 질긴 피부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발이 많습니다.
문제는 한번 재발되면 흉터가 피부속에서 생겨서 남겨진 땀샘을 덮어서 재치료가 아주 어려워 집니다.
과거 절개법은 흉터만 남기고 가장 자리에 남겨지는 부분이 있어서 재발하구요.
지방흡입법은 질긴 피부속에 있는 부분이 남겨지더라구요.
흉터라는 것이 원래 더 질기고 딱딱합니다.
그래서 제거가 어렵고 수술도 힘들어 지는 것이지요.
재발된 액취증 환자를 많이 수술하다 보면 특정부위가 아주 두껍게 흉터가 만들어진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 제거할때는 전동 기구도 벅벅댑니다.
만약 다시 재발되면 경험이 많은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으십시요.
대학병원은 오히려 이런 수술 경험이 적어요.
어차피 수술 받으면 자주 소독 필요 없으니까 거리보다는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는곳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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