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외과 별전

 Q.  고1 키 174정도 되고 몸무게가 70쫌 넘는데 근육질이 아니고 다 지방이라서 축처져 있거든요.

근데 초등학교 4학년때쯤인가 원래 멸치였는데 살 확찌면서 그때부터 살이 이랬고 남자인데 가슴이 나온 듯 합니다.

배가 나왔으니까 가슴도 나왔겠구나 하고 살았는데 점점 부끄러워지고 여유증이 의심됩니다.

젖꼭지가 약간 쳐저있고 가슴을 딱 봤을땐 여자가슴 같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크고요.

여유증 테스트를 해봤는데 몽우리인지 지방인지 모르겠네요.

가슴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커진거 같고여.

수술까진 생각을 못해봤네요.

일단 근육질이 아니고 지방몸이라 정상체중 66키로 정도까지 체중부터 감량해볼 계획이구요.

젖꼭지 주변을 꼭 잡았을때 몽우리랑 그냥 지방이랑 뭐가 다른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구요.

가슴살 뺄만한 좋은 운덩 좀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4학년때부터 그랬던거 같으니까 쫌 설명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A.  안녕하세요. 

하이닥 - 네이버 지식 iN 외과 상담의 권도성 입니다.

보통 사춘기에 생겼다가 다시 안정화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중에 커지는 경우는 다른 원인이 있고,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방 조직은 운동으로 빠지지만 유선조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유두밑에 유선 조직이 많이 뭉쳐있는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제거 받아야 합니다.

유방 조직은 지방과는 달라 조금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만져보는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를 보면 쉽게 확인됩니다.

이 경우 범위가 넓지 않으면 의료보험 혜택이 되는 수술법으로 치료 받으면 부담되지 않을 것입니다.

의료기간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범위가 넓으면 유두륜 절개법으로 제거가 어렵습니다.

추가적인 기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은 기계가 발달해서 절개 구멍만 뚫고, 강력한 회전 칼날이 유방 조직을 깎아내는 수술법도 있습니다.

의외로 많이 아파하지 않아요.

수술은 외과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