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과 정다운외과] - [여성치열과 여성변비의 치료방법 안내]
사람마다 항문 형태가 다르다?!많은 치질 환자를 보다 보면 사람마다 항문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우선 여성과 남성이 조금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여성의 항문은 가운데 선을 경계로 솟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마도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가 달라서인 것 같습니다.즉, 사람은 좌우 대칭이라 가운데 경계가 있는데 이 부분이 여성의 경우는 더 많이 솟아 있습니다.심지어는 닭 벼슬처럼 많이 늘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간혹 좀 더 튀어나온 분들의 경우 꽃 봉우리 처럼 전체가 원형으로 돌출된 경우도 있습니다.이런분들의 경우 변비와 치질 등 잔 질환이 많습니다. 물론 치료도 어렵습니다.남성들이 경우 근육층이 두터운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다 보니 피부 밖으로 밀려 나온 주름은 적은 편이고, 대신 내치핵이 뭉쳐서 상당히 큰 덩어리를 형성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간혹 혈관이 많이 발달한 경우에는 울퉁 불퉁한 점막 형태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대체로 여성보다는 항문 모양은 원래의 형태를 잘 유지하는 편입니다.선천적 원인이지만 골반 구조 자체가 약해서 항문 자체가 뒤집혀 나온 형태도 있습니다.연세가 있는 분들에게 이런 경우가 보여집니다.특히 여성이나 아주 마른분들에게도 많이 보여집니다.혈관이 많이 발달해서 덩어리가 많이 생겨서 둥그런 형태도 있고, 주름만 뾰족 뾰족한 경우도 있습니다.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항문을 치료하려면 조금씩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좀 더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옛 격언에 "항(학)문에 힘을 쏟아 항(학)문을 닦고 연마하여..." 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 여성 변비와 여성 치열
여성이 남성보다 치열이 많이 발생합니다.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여성은 남성보다 예민하고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가 잘 생깁니다.장이 감정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아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순히 여성들이 변비가 잘 생기는 원인이 단순히 장이 예민해서만은 아닙니다.
젊은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식사량을 줄입니다.
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적으면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특히 수분양과 섬유질의 양은 변의 딱딱한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젊은 여성들은 불행히도이 두가지를 모두 다 적게 섭취합니다.
추가로 꼭 끼는 바지나 거들도 변비의 한 원인입니다.
복부를 압박해서 장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변비로 인해 변이 딱딱하거나 너무 굵어지면 항문은 찢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에게 변비를 유발시키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심리적으로 긴장상태에 있거나 환경이 바뀌면 여성들은 변을 보지 못합니다.
이는 감정의 변으로 인해 배변 작용 또한 원활히 되지 않아서 오는 증상입니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 골반 내 근육들이 위축되면서 변을 밀어내는 근육들을 적절히 조절되지 못해 결국 안 들어가고 변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과도한 힘을 항문에 주다 보면 항문은 찢어지게 됩니다.
또 다른 원인은 여성 호르몬입니다.
여성들은 월경전이나 임신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변비를 경험합니다.
이런 증상은 호르몬의 균형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임신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느려집니다.
구토와 변비가 심해져서 고생을 많이 하게됩니다.
또 젊었을때 변비가 심하다가 중년이 되면서 저절로 변비가 좋아졌다는 여성분들을 많이 봅니다.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은 변비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완성한 호르몬의 영향을 받다가 나이가 들면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변비가 호전되는 것입니다.
출산과 임신은 여성이 피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이때 여성들은 여러 가지 병이 발병합니다. 그 중 하나가 변비와 치질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변비로 인해 치열이 잘 생기고, 임신 후반에는 커진 자궁이 골반을 압박해서 배변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질과 치열이 생깁니다.
이런 여러 가지 영향으로 오는 변비와 배변 장애는 바로 치열과 연결됩니다.
종종 20대 초반의 여성을 진찰해 보면 여중생 때부터 치열이 생겨서 무려 7~8년이나 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뜩이나 예민한 여학생 시절부터 치열이 생겨서 고생하다가 서서히 악화되어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 만성 치열로 발전했던 것입니다.
치열은 심하지 않으면 관리만 잘 해줘도 저절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젊은 여성들은 감수성이 예민해서 남에게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보이는 것이 창피할 것입니다.
진찰받고 치료받는 것이 많이 꺼려질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잘 관리하면 좋아질 수 있는 병을 방치해서 어쩔수 없이 수술까지 받게 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요!
적극적인 변비 개선 노력과 치열 관리를 받아서 만성 치열이 되지 않게 해야합니다.
만약 만성 치열이 되었다면 배변할 때 마다 힘들고 불편할텐데 고생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 받을 것을 권유합니다.
수술 받고 배변이 편해지면 삶의질이 많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여성들이여!
치열 치료해서 화장실 갈 때 마다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 치열이란?
배변 후 항문 출혈과 통증이 있으면 항문 입구가 찢어지는 치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문에서 통증을 느끼는 위치는 피부와 가까운 쪽의 일부분인데, 항문을 조여주는 항문 괄약근의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기도합니다.
항문 괄약근의 압력이 지나치게 강하면 단단하고 굵은 변이 나올 때 항문 부위에 상처가 생깁니다.
초기에 작은 상처가 났을 때에는 약간 따끔한 정도로 아프기만 하고 화장지에 피가 조금 묻는 정도이지만 대변에 의한 충격이 반복되면 상처는 넓어지고 깊어져 상처의 바닥에 괄약근이 노출됩니다.
이 정도로 되면 배변 후의 통증이 너무 심해져 화장실에 가기가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 치열의 원인
치열의 원인에 대하여서는 논란이 많으며 변비가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비가 있는 모든 환자에서 치열이 있는 것은 아니며, 치열이 생기는 환자가 반드시 변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치열의 원인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합니다.
드물게 결핵, 크론씨병, 매독, 임질 등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에게서 분만과 관련되어서 치열이 생기는 경우가 정상 분만한 사람의 약 3~9%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분만 시 생긴 회음부의 손상에 의하여 주로 앞쪽의 점막이나 직장에 상처가 생기게 되며 치유과정에서 유착이 생기게 되어서 배변시 유착된 곳이 과도한 압력을 받아서 치열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어린이에게 생기는 치열은 변비와 관련이 많으며 특히 모유를 우유로 바꾸거나, 분유를 바꾸거나 하는 경우에 심한 변비와 동반되어 치열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생긴 치열은 치유 능력이 어른에 비하여 좋으며 향후 항문이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주 심해도 가능한한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 치열의 치료
급성치열은 변비가 없어지도록 약을 사용하며 국소 마취연고나 좌욕을 하며 배변후 항문 세척을 물로 하게 되면 2주 정도면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급성치열이 약물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치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치열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주가 되며 수술은 수지확장술, 내괄약근 절개술, 항문피판이동술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수지확장술이란 말 그래도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괄약근을 늘리는 방법이며, 과도하게 늘리면 변을 참지 못하는 변실금이 생길 수 있으며, 적게 늘리면 재발이 되는 등 조절이 어려워서 근래에는 잘 사용하고 않습니다.
* 내괄약근 절개술은 Brodie에 의하여 1939년에 시도되었으며, Eisenhammer(1951)에 의해서 측방에 내괄약근 절개술이 시작된 이후에 치열 수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험이 있는 의사가 적절한 양의 내괄약근의 일부만을 절개하므로 수술후 변을 참는 능력의 손상이 거의 없어 치열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외래에서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으나 입원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수술후 통증은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어떤 사람은 항문의 압력이 정상이거나 떨어져 있는데도 치열이 생깁니다.
또한 어떤 환자는 위의 방법을 사용하여도 치열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사용되는 방법이 * 항문피판이동술입니다.
찢어진 상처를 그냥 꼬매면 다시 재발하므로 바깥쪽 항문피부를 이용하여 상처를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괄약근의 손상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시 입원이 1주일 정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옮겨놓은 피판이 떨어지는 경우도 약 10%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이 좁아져있는 경우에는 피판이동술을 이용하면 항문이 커지게 되므로 반드시 이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질문) 치열은 재발이 잘되나요?답변)
항문은 누구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항문이 좁은 경우에는 잘 찢어집니다.
호전되었다가 변이 조금만 딱딱하면 다시 찢어집니다.
그래서 재발이 많습니다.
치열이 너무 자주 반복되면 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수술을 권유 드립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 치열 교정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질문) 치열은 꼭 수술받아야 되나요?
답변) 치열이 있다고 꼭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관리만 잘하면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통증과 출혈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항문이 좁아져서 배변에 장애가 있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너무 자주 찢어지면 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권유 드립니다.
질문) 치열수술은 많이 아픈가요?
답변) 치열 자체가 항문이 찢어져서 배변시마다 통증이 심합니다.
치열수술은 이렇게 찢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찢어진 부분을 덮어주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치열 수술받고 난 환자분들의 경우는 오히려 수술전보다 덜 아파 하십니다.
상처가 아무는 2주 정도만 조심하면 아프지 않습니다.
질문) 아이의 대변에서 피가 나옵니다.
답변) 어린이가 혈변을 볼 때는 치핵일 가능성의 거의 없고, 대개 변비나 설사로 인해 항문이 찢어진 치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아의 치열은 성인의 치열과 달라 상처가 깊게 생기나 수술은 요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변비나 설사가 해결되고 청결히 관리해주면 자연히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소아 치열 치료를 위해서 우유는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두유로 먹여 보시는 것이 좋으며, 전체적인 식사량이 많게 하고,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아의 직장은 아주 탄력성이 좋아서 많은 변을 저장할 수 있어서 소아가 배변을 참으면 직장 자체가 늘어나 더욱 변비를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올바른 대변 습관을 길러 주고, 아주 심할 때는 의사의 지도 하에 변비약 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집에서 쉽게 하는 관리법은 배변후 대야에 물을 담아주고 5분 정도 놀게합니다. (좌욕이 됩니다.)
물기를 닦아주고 치질 연고제를 항문에 살짝 발라줍니다.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변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이가 배변시 통증이 없고 배변 자체를 싫어하지 않게 됩니다.
질문) 변이 가늘게 나오고 조금만 변이 굵으면 피가 나요.
답변) 이런 상태는 만성적으로 항문이 찢어지고 아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항문이 좁아지는 경우 입니다.
즉 항문에 흉터가 심하게 생겨서 항문이 더이상 벌어지지 않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변이 조금만 굵어도 항문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수술적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은 항문을 넓히는 조작을 해줘야 합니다. 의외로 수술 후 통증은 심하지 않은 수술입니다.
◆ 변비란
변비를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사실은 변비는 병명이 아니라 증상이기 때문에 개인이 느끼는 바가 다릅니다.변이 단순히 잘 나오지 않는 정도만 가지고 변비라고 말하는데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자들이 기능성 변비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대변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본다.- 대변 무게가 30 ~ 35g 이하 - 전체 배변횟수 1/4 이상 과도한 힘이 필요한 경우- 전체 배변횟수 1/4 이상 딱딱하고 굵은 변이 나오는 경우
- 전체 배변횟수 1/4 이상 잔변감이 느껴지는 경우
이상의 5가지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변비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3~4 일에 한번씩 보거나 심지어는 일주일에 한번씩 보더라도 잔변감이나 불편없이 쾌변을 보는 경우 꼭 변비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이 불편감을 느끼느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 변비가 생기는 원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변비 환자는 변을 보기 힘드니까 적게 먹으면 더 편하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적게 먹을수록 변은 더 늦게 나오게 되고, 묵은 변은 더 딱딱해져서 배출시키기가 더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변의 양을 늘리는 것이 변비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보통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30~40g의 섬유소와 1.5~2L의 수분을 섭취해야 적절한 변이 만들어 집니다.
우리나라 식단이 야채가 많아서 지금까지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양식을 식단이 바뀌면서 고기, 우유,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섬유소 섭취를 신경써야 하는 식단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장의 운동도 떨어지게 됩니다.
원래 장 고유의 운동을 합니다.
인위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장 고유의 운동만으로는 충분치 못합니다.
변을 자주 참는 습관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정상적으로 변을 보게끔 강한 운동이 주기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때 배변을 억지로 참게 되면 이 운동이 약해집니다.
나중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꼭 하루에 한번씩 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비만 치료를 한다고 너무 적게 먹거나 설사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이런 경우 장이 너무 자극이 많게 되어 무기력해지거나 약해집니다.
몸에 병이 있어서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암이나 장유착증, 또는 탈장으로 인해 변이 막혀서 변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변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드믄 질환이지만 선천성 거대 결장의 경우는 대장에 분포한 신경이나 금육의 이상이 있는 경우로서 비슷한 질환으로 파킨슨씨 병, 뇌나 척추의 손상, 추간판 탈출, 골반 수술후 신경손상, 갑상선 기능저하, 당뇨, 요독증, 납중독 등의 질환들이 변비를 유발시킬수가 있습니다.
이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유없이 노인분들이나 전신 쇄약만 있는 경우에도 변비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장 운동이 늦어진 경우와, 골반내 근육이 약해져 배출을 못하시는 경우 입니다.
잦은 음주와 과민성 대장, 고혈압, 만성 약물 중독 등 전신 상태와 영향이 많은 경우에도 변비는 올수가 있습니다.
◆ 변비의 종류
변비의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형태에 따른 분류로 종류를 구분합니다.
□ 기질성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변비가 생긴 것을 기질성 변비라고 합니다. 대장암, 장 유착 등의 질환 등 입니다. 대장 촬영이나 대장 내시경을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그 질환을 치료하면 변비가 해결됩니다.
□ 이완성 매우 젊은 사람과 아주 나이 많은 사람에서 주로 나타나며 대장이 늘어지고 확장된 형태를 대장 검사를 하면 알 수가 있습니다.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 쪽으로 배출시키지 못한 상태입니다.원인은 대장이 노화되어 힘이 없거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부교감 신경을 억제하는 약등을 복용할 때 입니다. 오래 누워 지내는 환자, 허약체질, 위 하수증, 대장 하수증 등이 있는 사람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분들은 며칠동안 변을 보지 못해도 별로 불편한 줄을 모르고 변이 굵고 딱딱한 편입니다.초기 진단시 대장 운동을 촉진 시켜주는 약을 사용하며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 대장 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긴장성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근의 경우 잘 나타나는 형태입니다.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많이 하거나 항 경련제 복용하시는 사람에서 많이 보여집니다.대장이 흥문하며 경련을 일으키면 장이 정지된 상태로 됩니다. 변이 항문 쪽으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스트레스, 위십이지장 궤양, 답석증, 만성 췌장염, 만성 충수염 등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쉽습니다.변을 보고 싶은 욕구는 강하나 잘 나오지 않고 배에 가스가 차며 배와 머리가 아프기도 하지만 힘을 주어도 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변은 토끼똥처럼 작은 덩어리가 조금 나오는 정도이며 쾌변을 보지 못합니다. 처음 변은 배출되기 힘들 정도로 딱딱하고 나중 변은 묽은 경우가 있습니다.보통 변비약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많고 예민하고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변비약을 사용하며 오히려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대장 무기력성대장 전체가 잘 움직이지 않는 형태입니다.대장 검사시 방사선 비투과성 표식자가 느리게 통과합니다.
□ 출구 폐쇄성직장에서 배출이 잘 되지 않아서 오는 형태입니다.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나 긴장성 골반적 증후군일 경우 나타나는 형태 입니다. 즉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더 이상 배출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변은 마려운데 화장실에서 힘만 들어가도 변은 나오지 않으니까 더 힘들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배변을 일으키는 근육들이 적절하게 잘 반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정상인에서도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만성이 되서 골반 구조가 약해지는 경우도 있고, 출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 장애를 해결하면 좋아집니다.
◆ 변비 치료 방법
원인이 확실한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장의 운동이 느리거나 배변 장애가 있어서 오는 변비입니다. 형태에 알맞은 치료법을 사용하게 되면 치료 성공율이 높아집니다.
□ 식이요법과 생활지도
변비에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약물이 아니라 식이 섬유섭취입니다. 장내 충분한 섬유질과 물의 섭취가 되야 정상적인 변을 볼 수 있는 기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조건도 갖추지 않고 다른 부분을 개선 시킬려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입니다.현재 우리 식단이 서구식으로 많이 변해서 과거 보다 섬유질 섭취가 줄었습니다. 이제는 신경써서 섬유질을 찾아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쁜 생활 패턴으로 챙겨 먹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예 상품으로 만들어져 있는 섬유소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이용해서 쉽게 양을 늘릴수가 있습니다. 추가로 수분 섭취를 많이 해야합니다. 권장량은 1.5~2L 정도입니다.특히 젊은 여성분들의 경우 비만 치료를 위해 음식양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서 조절하는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 약물요법
식이 섬유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변비 교정 되지 않는 경우 불가피하게 약물 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의료 문화 때문에 환자분이 임의로 약국에서 여러 종류의 변비 치료제(완하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과도한 사용과 만성으로 사용하는 등의 남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병원으로 변비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환자의 경우 이미 자극성 완하제를 그것도 장기간 사용할때로 하시다가 더 이상 효과가 없어지니까 그때서야 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잠시 꼭 필요할때만 사용해야지 장시간 사용하면 장이 무기력해져서 나중에는 더 이상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최악의 상태까지 갈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 바이오 피드백 치료
이 치료법은 배변시 골반내 근육이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는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가 배변시 골반내 압력을 높이며 괄약근을 이완 시키는 것을 직접 알아 볼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환자가 스스로 잘못된 근육 움직임을 교정하게 유도해주는 방식입니다. 환자는 보통 변기에 앉아 있는 자세로 항문에 장치를 삽입한 상태로 훈련하게 됩니다.치료 방식이 일종의 재활 치료와 유사한 성격으로 약물이나 파괴적 치료가 아니어서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반응이 달라서 치료 기간이 차이가 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달 정도 까지도 소요되는 분도 있습니다.
□ 대장 절제술
대장이 무기력해져서 움직이지 않을 경우에 사용하는 마지막 치료 수단입니다. 즉 다른 약물이나 보조제 등의 투여로는 배변을 보지 못하는 극도로 악화된 변비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대장을 자르는 경우에도 직장과 구불 결장 일주는 남겨두게 됩니다. 이런 수술은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치료법이어서 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상기 모든 이미지 정다운외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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