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하지정맥류 병원 정다운외과] - [Dr. 컬럼 "병(질병, 질환)에 따라 병원 크기가 달라진다?!"]


 

 

병(질병, 질환)에 따라 병원 크기가 달라진다?! 

 

다음은 정맥류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맥류는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장애를 가져오며 또한 치료의 세밀화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우선 이 질환은 검사와 치료가 아주 밀접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즉, 검사를 통해 정맥류를 단지 진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에 필요한 설계도를 그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결과가 좋아집니다.

재발 가능성이 있는 곳은 꼼꼼히 처리해주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적절하게 남겨두는 등 치료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종합병원의 경우 이 과정이 방사선과 전문의와 협진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전문가가 협진이 필요한 상황이 있고 정맥류처럼 치료 단계에서 시술자가 직접 검사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검사부터 치료까지 일관되게 진행할수 있는 정맥류 전문 클리닉이 환자에게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부가적으로 치료후 경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초음파를 체크해야 합니다.

조금씩 재발 증후가 보이면 즉시 조치가 가능해야 합니다.

그런데 종합병원에서 방문시 마다 방사선과 의료진과 예약, 결과 확인하고 조치받는 날 별도로 예악하고... 

물론 역으로 종합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좀 중한 병인 경우가 포함됩니다.

흔한 병이지만 종합병원이 더 유리한 경우로 당뇨가 있습니다.

당뇨는 진행 과정에서 혈당만 조절하는 단계에서는 그다지 다른 전문분야를 협진해야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지만 진행되서 말초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단계에서는 시력장애로 인해 안과 진료가 필요해지고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신장내과 진료가 필요해집니다.

물론 말초 혈관이 장애가 오면서 하지에 궤양이 생기고 신경증이 나타나면서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집니다. 

그야말로 종합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넷과 정보의 홍수속에 적절한 지식을 얻으면 천금같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 분야는 아직도 일반인에게 낯선 영역이라 좀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Posted by 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