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외과 별전

 Q.  고등학생 남자인데요.

언젠가부터 변을 보고 난 후에 잔변감이 심하게 듭니다. 

공부도 못할 정도로요.

그래서 그 뒤로 하루종일 화장실에서 힘을 주고 억지로 나오려고 힘을 일부러 썼습니다.

그 뒤로 항문 표면을 만져보니 어떤 둘레? 같은게 만져져요. 

이게 직장이 내려온 것 같은데 그래서 항문 주위가 뭔가 액체가 안쪽에서 계속 흐르는 느낌이 나서 불편하기도 하구요

항문 외과에 가봤는데 항문 안쪽에 피가 흐른 흔적이 있다더군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섬유질만 딸랑 처방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별 이상 없는 듯 하더군요.

병원을 다녀온 후 잠시 편안하게 생활했습니다. 

별 이물감도 없고 잔변감도 없었는데, 병원 다녀온 일주일 후, 뭔가 이상해서 항문을 만져보니까 다시 뭔가 둘레같은게 만져지더군요. 

약간 직장이 내려왔나 싶을 정도로요.

생각해보니까 병원에서  항문 수지 검사가 끝나고 나서 약 7시간동안 하루종일 항문과 그 속이 뜨겁고 너무나 아파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막 타는듯이 아프더라구요

항문이 아파서 반사적으로 괄약근이 쪼이게 되니까 그때 여파로 직장이 다시 들어간 것 같은데요.

일주일 뒤에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나온거죠.

이렇게 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 증상은 무슨 병이라고 하죠? 

잔변감, 혈흔, 내려온 직장, 이물감...

질문입니다.

1. 이거 치질인가요? 아님 뭐 다른 병인가요?

2. 치질이든 뭐든 간에 항문 검사 후에 직장이 다시 들어간건 왜 그러죠? 제 생각이 맞나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 - 네이버 지식 iN 상담의 권도성 입니다.

증상을 보면 직장 탈출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긴 하네요. 

문제는 진찰 시 탈출이 확인할 수 있게 밀어내야 합니다.

항문 주변 괄약근의 긴장 이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겠지요.

항문경이니 직장 수지 검사 시 아무래도 밀려 나왔던 부분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배변 조영술과 같은 좀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배변 조영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으니까 확인하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