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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16 [치질 동작구][대장항문외과]Q. 배변 시 피가 납니다. 대장암은 아닌 지 걱정 됩니다.

[QUESTION]

#동작구 #신대방동 에 사시는 분이 문의하셨습니다.

평소 변을 본 적에 가끔씩 피가 나오기도 했지만 양이 아주 적었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다네요.

그런데 며칠 전 이전보다 피의 양이 조금 늘어나 갑자기 걱정이 되셨답니다.

급하게 인터넷을 찾아보니 내치핵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가까운 항문외과를 방문하셨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치질은 아프다고 들었는데 본인은 전혀 아프지는 않다고

혹시 내치핵 이런 것이 아니고 대장암은 아닌지 걱정하셨습니다.

내치핵이 있는 경우 아픈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하시네요.

 

 

[ANSWER]

#치핵 은 원래 증상이 없습니다.

단지 늘어진 살이 있는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악화되면 그때는 증상이 생깁니다.

통증 없이 출혈만 되는 경우서부터 걷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지요.

병원에 찾아오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통증이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배변 시 살이 늘어진 부분이 밖으로 나와서 불편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혈전이 생기거나 부어서 딱딱해지면 아파지지요.

가장 아픈 경우는 항문 밖으로 나와서 꽉 끼여 있는 감돈 치핵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통증 때문에 걷지 못할 정도입니다.

대부분 치질은 천천히 진행됩니다.

항문의 혈관이 늘어나 생기는 질병이므로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병변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본원에서 수술하시는 환자분들 중에는 20년 이상 참고 계시다 오시기도 합니다.

치질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은 맞으나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치질 역시 몸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음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을 경우

치핵(치질)도 갑자기 커지면서 항문 밖으로 밀려나옵니다.

이때는 정말 말 못 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잘 걷지고 못할 정도입니다.

여성의 경우 항문에서 피가 쏟아져 빈혈이 심할 정도의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심지어 치질 수술 전에 빈혈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본인이 치질 때문에 고생을 하신다면

건강 상태를 항상 잘 체크하셔서 무리한 일들은 피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게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다이오드(Diode) 레이저란?

레이저 광선을 치핵 덩어리에다가 쏘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절제술과는 비교할 수없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통증과 출혈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인 치료법입니다.

 

 

다이오드(Diode) 레이저 치료법 절제와 봉합이 없는 치료법입니다.
일본에서 개발되고 정다운 외과가 국내로 도입하여 시술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입니다.
혈색소와 레이저 파장과의 관계에서 혈관의 굵기에 따라 흡수되는 파장이 달라집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치질에 원인이 되는 혈관 직경에 적합한 파장을 이용하여 다른 조직에 손상을 적게 주고 원하는 혈관만 파괴 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레이저로 손상받은 혈관들이 점차로 응고 경화되어 치료가 되는 원리입니다.
다이오드(Diode) 레이저는 특성상 점막으로 된 표면은 관통하고 중간층에 있는 혈관에 그 에너지가 집중됩니다.
또한 심부의 근육층까지는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치핵 덩어리에 빛을 비춰주듯이 레이저를 쏘여 해주기만 해도 혈관들이 파괴됩니다.
나중에 작아지면서 치핵 덩어리는 없어지고, 원래의 평평한 형태로 되돌아갑니다.
모든 치질 환자에 가능하지만 이론상 레이저 치질 치료법에
가장 적합한 환자는 치질 정도 2기에서 3기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치질에 대한 치료법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 항문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이 많아져서 그나마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칼을 이용한 수술적 치핵 절제술이 치료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 구형 레이저(CO2, Nd-YAG Laser)를 이용해서 치질 수술을 하였던 것도 단순히 칼 대신 치핵을 잘라 내는 방법이라 진정한 의미의 레이저 치질 치료법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기계의 발전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기구(하모닉 스칼펠, harmonic scalpel)나 Ligasure 등의 기구 등을 사용하여 치핵 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잘라내는 방식 자체는 다르지 않습니다.
그 이외의 치료법은 대체로 부가적인 치료로 볼 수 있습니다.
고무 결찰법, 적외선 온열 치료법 등이 있겠습니다.

그 이외의 치료법은 대체로 부가적인 치료로 볼 수 있습니다.
고무 결찰법, 적외선 온열 치료법 등이 있겠습니다.
다이오드(Diode) 레이저는 그 파장에 따라 혈관에 흡수되는 에너지 정도가 다르다는 성질을 이용한 기법입니다.
잘라내는 방법이 치핵 덩어리에 레이저 에너지가 흡수되게 하고
나중에 쪼그라들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수술법입니다.



 

 

Posted by 칼잡이